인도네팔여행4-2 파테푸르 시크리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World Heritage -

이곳은 아그라에서 자이푸르로 가는 도중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지이다.
무굴의 3대 황제인 악바르는 100여명의 부인이 두었으나 후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한 그에게 당시 파테푸르 시크리에 살고 있던 당대의 이슬람 성자가 왕을 찾아가서
"파테푸르 시크리로 도읍을 옮기면 후사를 얻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성자의 예언에 따라 왕도를 옮겨 왕자를 얻게 된다. 하지만 1571~1585년까지의 14년의
짧은 기간으로 이곳은 왕도로서의 수명을 다하게된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제4대 황제 '제항기르'다. 
 

  

 

 

 

 

 

 

 

 

  

 

   

 

 

 

 

단지 14년을 쓰려고 만든 왕궁,

파테푸르 시크리는 전체가 붉은색 사암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사원만은 하얀색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창살 또한 전체가 하얀 대리석이다.

돌을 떡 주무르듯 한 장인의 기술을 생각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무굴제국의 막강한 힘과 경제력을 동시에 느껴진다. 

오늘날 인도의 주도세력은 힌두교도들, 그런데 힌두교도들에 의한 세계문화유산은 한건도 없다고 한다.

무굴제국 시절의 왕궁과 성 등 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먼 훗날 다른 결과를 낳게된 것이다.

비록 오늘날 인도에서 무슬림이 큰 비중은 아니지만 인도 관광만큼은 무굴제국의 역사로 숫자로 세기 어려운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