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오면 후들후들 우리집 고양이
아들이 학원 갔다 오는 길에 주어온 길양이
집에서는 "정남"이라 이름 붙여 주고 기르고 있다.
추석 연휴 모처럼 "정남"이를 놀이터로 데리고 나갔는데
이 녀석 너무 겁이 많은 건지..
아파트 문을 나서자마자 목위로 올라와 바싹 달라붙어 절대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낮선 곳이 두려운지 심장 뛰는 소리가 쿵쾅 쿵쾅
집 안에서는 지 승질대로 살다가
집 밖으로만 나오면 작아지는 녀석 ㅎㅎㅎ
어깨에서 억지로 떼어 바닥에 내려놓으니
제대로 걷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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