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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터뷰 - 국정원 소식, 시내버스 재정지원, 쓰레기 소각장

ok 강성휘 2021. 9. 8. 15:48

21090708:30-09:00 kbs 라디오 출발 서해안시대 인터뷰

 

▒ 국정원 정치개입 및 불법사찰 사과

▒ 시내버스 추가 지원금 시의회 상정

▒ 쓰레기 소각장 추진 현황과 전망

 

질문1> 박지원 국정원장 소식, 지난달 말 국민사찰 종식 선언과 함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었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8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직접 국민사찰 종식 선언 및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진행

과거 정치개입 및 개인 및 단체에 대한 불법사찰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과거사 진상규명 적극 협조, 국정원 상대 소송 신속 처리 천명

국정원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적극 협조, 재발 방지조치 성실 이행 약속

국정원을 인권 친화적 미래형 정보기관 정립, 한반도 평화 지원 등 국익, 안보, 안전, 민생에 기여하는 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갈 것 약속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없었고, 앞으로도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다짐

 

질문2> 아프가니스탄 조력자 수송 관련 미라클 작전에서 국정원 역할은?

 

국정원은 작전이 실패하면 드러나지만 성공한 작전은 드러나지 않는 특징. 아프간 수송작전은 성공한 작전, 국정원 모습이 드러날 일은 없다고 생각됨

아프간 조력자 391명 전원 무사고로 안전하게 수송된 이번 미라클 작전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칭찬 받았음. 특히, 일본과 비교

이번 작전에서 조력자 신원검사, 버스 확보(6), 집결지 선정 및 집결, 탈레반 검문소 통과, 카불공항 진입 등의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 등 부처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이면에서 국정원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역할도 한몫 했을 것이라 생각

 

질문3> 목포시가 추경 20억을 시내버스 회사인 태원·유진운수에 지급하겠다는 예산안 상정한 것에 대해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태원 유진에 20억원 추가지원 예산 올라와 논란

예산이 통과하면 목포시가 올해 태원유진에 지원하는 총액 105억원으로 늘어..

목포시는 지난 5, 65천만원 지원하면서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이 나기 전까지 추가지원 없을 것 확언, 그러나 또다시 또 추가지원 카드 꺼내..

 

3-1> 추가 지원 없다던 목포시가 왜 20억이라는 예산을 또 지원하는 것인지?

 

목포시의 논리는 올 9-12월 임금 부족분 40% 지원(5억원 지원)

운수종사자 임금체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운수종사자 생계보장 통한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질문4> 태원·유진운수 운송수지 적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목포시로부터 받아 갔던 적도 있었다는데?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용역결과를 보면 2015년 적자보전금 52억원, 그런데 용역결과에 의하면 21억원 적자로 무려 약 31억원을 더 가져간 사례 확인됨

이 부분은 태원유진운수와 목포시의 설명이 있어야 할 것

 

4-1> 적자까지 다 메꿔주는 상황이라면 완전공영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버스회사의 적자분 전체를 보전해 줄 것이라면 결국 완전공영제 얘기가 더 거세질 것

이 부분은 앞으로 10월과 11월에 있을 시민평가단 활동과 공론화위원회 결론이 중요할 것

 

질문5>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지원,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목포시는 8267차 공론화위원회 권고사항으로 이유로 편성
문제는 목포시의 시내버스 행정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달라 신뢰가 떨어진다는 점 아쉬움

예산 승인권은 목포시의회에 있고, 시의회는 상임위와 예결특위 거쳐 910() 목포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 갑론을박이 있으리라 여겨짐. 통과 여부는 목포시의회의 손에 놓여 있음

 

질문6> 최근, 목포시가 쓰레기소각장 사업비를 추가 증액한다는데 무슨 내용인지?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사업은 민간투자제안사업으로 추진 중

당초 824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자 선정을 마치기로 되어 있었으나 6개월 연기

목포시와 우선협상대상자간 실시협약 내용에 당초 839억 원이던 사업비를 140억 원이 증액된 979억 원 검토안 시의회 보고로 알려짐

140억원 증액 이유에 대해 폐촉법 변경으로 주민편익시설 설치 비율이 전체 사업비의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법령이 바뀌었고, 시민단체의 주민편익시설 설치 제안을 반영했다고 밝힘

 

질문7> 현재, 사업 추진 어디까지 된 것인지?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사업은 2018. 9. 20 사업제안서 접수 / 2018. 10. 27 신안군 협약 / 2020. 10. 29 소각로 사업 제3자 제안 공고 / 2021. 2. 25.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 2021. 8. 24 실시협약 및 사업자 지정 / 2022. 1. 24 실시협약 및 사업자 지정 6개월 연장 / 2022. 6월 착공 예정 / 2024. 12월 준공 예정

현재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은 첫째, 절차상 문제로 타당성 검토 용역 부재 / 신안군 쓰레기 처리 협약 지방의회 사전 승인 부재 / 환경부 국비예산 청구시 사전예산심의 신청 문제 등과 둘째, 소각방식 문제로 스토커 방식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고, 셋째로 이번에 문제가 지적된 공사비당 140억 원 증액 문제가 대두되어 있음

 

질문8> 논란이 있지만 나주SRF 가동 여부에 따라 목포시 쓰레기소각장 건설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나주 열볍합발전소(SRF)1440톤 처리 용량, 당초 목포시의 쓰레기도 나주 SRF에 넣는 것으로 한국난방공사와 목포시간에 2009년 실시협약을 체결해 놓고 있음

나주 SRF 소각에 사용되는 고형연료 성분조사 결과 수분 31%(25% 이하여야 함), 인체 유해한 납성분 과다 검출 등 문제 발생해 주민들의 가동중단 요구 및 지속적 논란 예상

나주 SRF가 지속 가동할 것이라면 목포시가 별도로 소각장을 세울 이유가 전혀 없다는 의미

 

8-1> 목포시에는 나주SRF 가동에 활용할 전처리시설이 세워져 있다는데?

 

300억 원 넘는 예산을 들여 폐기물 분류하여 고형연료를 만들어 나주 SRF로 넣기 위해 전처리시설 만들어 놓았으나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

 

질문9> 현재 거론되는 직영방식 전환은?

 

절차상, 내용상 문제가 많은 민간투자방식을 중단하고, 투명하게 목포시가 주관하여 직영하자는 얘기
건설비, 고용, 안전상 훨씬 책임성과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

 

질문10> 이런 지적들에 목포시는 어떤 입장인가요?

 

목포시는 소각장 건설사업이 이미 민간투자방식으로 결정되었고, 절차상 문제가 없으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6개월 연장하여 20221월까지 실시협약 체결하고,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

목포시는 소각장 입지 선정, 목포시의회 및 신안군의회 사전 승인 문제 등을 처리하기 위해 실시협약 6개월 연장하여 추진하겠다는 입장

 

질문11>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건립,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지역사회와 시민이 목포시의 소각장 행정을 지켜보고 있음

현재 지적되는 문제점에 대해 투명하게 검증하고, 신중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