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감동이었던 한명숙 전총리 목포 특강

ok 강성휘 2011. 8. 26. 22:56

 

 

김대중 대통령 서기 2주기를 맞이하여 8월 25일 한명숙 전총리의 목포 특강이 있었습니다. 오후 2시 30분 특강을 시작할 무렵 밖의 날씨는 흐리고 비는 내렸지만 시민 500여분이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강당 계단까지 꽉 메웠습니다. 남도의 끝자락 목포에서도 한 전총리님을 생각하는 시민들이 이토록 많았습니다.

 

 

 

목포시에서 개최한 김대중리더쉽 강좌의 특별 강사로 오셨습니다.  너무나 자상하고 어머니 같은 모습에, 저렇게 소박하고 고운데 어떻게 국정을 이끌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총리직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한 전총리님은 1944년 평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분단과 독재의 사슬을 끊고 민주화운동, 여성운동을 거쳐 1989년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의 거센 격랑에 들어섰고, 국민의 정부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참여정부에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총리직을 수행했습니다. 

 

 

한 전총리께서는 결혼 6개월만에 남편이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되어 13년 6개월 동안 남편을 옥바라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징역살이가 10년이 넘었을 즈음에 본인마저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되어 여성의 몸으로 2년 6개월을 감옥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비슷한 시기에 감옥에서 출소하여 나이 마흔에 첫아들을 얻어 지금까지 잘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벽에 대고서라도 외쳐라!

 

한 전총리께서는 김대중 전대통령은 생전 마지막 강연에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벽에 대고서라도 외쳐라! "라고 말씀하셨다면서  MB정부는 "민주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매도하고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화를 단번에 10년 뒤로 후퇴시켰다"고 말하였습니다. 

 

"비뚤어진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강조하셨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은 "민주주의와 인권, 서민경제, 평화통일을 위한 고난과 영광의 삶이었습니다. 더불어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신념과 의지로 도전하는 삶이 인간 김대중의 본질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목포시민들도 힘든 생활과 민주화의 후퇴에 좌절하지 말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따라 목포를 행동하는 양심의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주십시오"라는 말씀으로 우뢰와 같은 박수속에 특강을 마쳤습니다. 

 

 

특강을 마치고 많은 시민들이 한 전총리님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여성팬들의 사인공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자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린 끝에 영광을 얻었습니다. 정종득시장, 이호균 도의회의장, 김탁도의원님 등과 함께  포즈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다닥 단 둘이 사진찍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평소 훈련이 안되어 있어 어색했었는데 사진 찍으신 분의 실력이 대단합니다. 이렇게 멋있게 장면을 잡아 주셨습니다. 영광입니다.

 

최근 한 전총리님은 MB 정부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흔들림없이 국민의 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생들의 급식문제를 가지고 서울을 분열과 갈등으로 내몬 오세훈 시장이 사퇴하는 날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후보로 한명숙 전총리님이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왔습니다. 한 전총리님의 따뜻하고 꼼꼼한 어머니의 모습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명숙 총리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