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오늘의 시사만평 111115화

ok 강성휘 2011. 11. 15. 09:52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today cartoon

 

서울대 안철수 대학원장이 1,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자기 재산의 50%을 뚝딱 내놓는 이런 정치인이 우리 사회에 진작부터 있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지방의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사는데 급급해 이런 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노블리스 오불리쥬를 말하기는 쉽지만 나서서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원장의 재산 사회 환원 실천은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아름다운 실천입니다. 그러나 시점의 미묘함 등을 이유로 안철수 원장의 실천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여 폄하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될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안철수 원장의 아름다운 실천은 오늘을 사는 1%의 부유층에겐 경종을, 99%엔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더불어 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 정치 지도자들에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안철수 원장의 사재 사회환원 기사를 보면서 국고를 이용하여 퇴임 후 사용할 사저를 꾸미려 했던 몹쓸 청와대의 모습이 왜 겹쳐 보이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