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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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여행6 델리-카트만두-포카라로

ok 강성휘 2013. 3. 2. 20:59

 

 

 

 

 

인구 2800만명의 관광대국 네팔, 몇년전까지 왕국이었으나 왕가의 갑작스런 몰락으로 마오이스트세력이 권력을 잡아 네팔을 이끌고 있다. 히말라야로 가는 길, 네팔의 관광은 환경 보존과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이 더 밀려왔다.

 

 

 

오전 7시 30분, 델리 공항을 출발하여 카투만두 공항에 도착, 크기가 광주공항쯤 된다. 

네팔 국제공항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

히말라야와 농업을 제외하곤 자원과 산업이 부족한 네팔,

카투만두는 분지형 지역으로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단점이 있어 도시의 오래된 승용차들과

오토바이 등이 내뿜는 오염물질이 이동하지 않고 도시를 덮고 있다.

날씨가 마치 구름이 낀 것 같다. 

 

 

카투만두의 번화가 사거리 모습,

소들이 태연자약 이곳 저곳을 거닌다.

네팔도 역시 힌두국가,

인도에서 만난 물소나 다른 소들보다 덩치는 작지만 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대접은 여기도 인도와 같다.

 

 

카투만두에서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로 버스로 곧장 이동한다.

난대림지역의 대나무들, 우리나라 대나무보다 크고 군집 성향이 강하다.

 

 

도의회 명현관위원장님과 함께

포카라로 이동하는 길에 들린 점심 장소 힐탑 레스토랑

 

 

네팔 국수와 쌀밥, 그리고 한국서 가져간 고추,

고추장과 고추가 아니었더라면

향신료가 강한 인도와 네팔 음식에 입맛을 맞추는데 훨씬 힘들었을 것이다.

 

 

 

 

카투만두의 인구는 350만명, 제2의 도시인 포카라의 인구는 130만명 가량이다.

포카라로 이동하는 중에 길가의 수많은 집들이 반쯤씩 잘라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처럼 어느 곳은 아예 완전 철거를 단행했다.

철거는 군인복장을 한 사람들이 포크레인과 장비를 동원해 하고 있다.

도로 확장을 위해 철거하는 것인지, 무허가 건물들을 강제로 철거하는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굉장히 긴 구간을 철거하고 있어서 지나는 여행객의 눈엔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다.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네팔,

지나는 거의 모든 곳에 최소 천미터는 될 듯한 높이까지 계단식 논과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이렇게 험준하고 비탈진 곳에서 네팔 사람들이 이어온 질긴 생명과 농업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들의 성실과 도전정신이 느껴진다. 

 

 

우리를 태우가 포카라로 향하는 네팔 버스의 번호판,

힌두어 같은데...무슨 글자지?

 

 

 

 

덜컹거리는 버스 차장 밖으로 보이는 네팔의 농촌 풍경과 포카라 시장 풍경

6-70년대 우리나라 농촌과 소도읍을 보는듯하다.

 

 

석양 무렵,

드디어 포카라시에 도착.

포카라 그랜드호텔 입구에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