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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내년 반값등록금 전면 실시

ok 강성휘 2012. 11. 9. 09:00

전남도립대 반값등록금 내년부터 전면 실시

 

지방공립대 최초 반값등록금 실시

반값등록금 시행시 등록금 년간 100만원 넘지 않아

 

 

 

지방공립대 전국 최초 반값등록금 실시

 

전남도립대학이 지방공립대로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 전면 실시하는 것으로 어제 발표하였습니다.

 

반갑고 환영합니다. 저로서는 작년 11월 17일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대의 반값 등록금 시행을 촉구하고 지적한 바 있었는데 이러한 견해가 1년만에 구체적으로 반영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박준영 도지사님과 구충곤 총장님의 결단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전남도의 발표에 의하면 "도립대 학생들의 연간 수업료를 50% 인하하여 반값등록금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반값 등록금을 도입한 것은 올해 1학기부터 시행에 들어간 서울시립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입니다.

 

전남도립대는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 860명과 2학년 960명, 3학년(유아교육과) 70명 등 전체 학생 1890명을 대상으로 기성회비를 뺸 수업료의 50%만 부과할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공계는 학기당 914,000원인 수업료가 457,000원으로, 인문계는 757,000원에서 379,000원으로 각각 줄게 됩니다. 이럴 경우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안팍의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학기당 기성회비(이공계 551,000원, 인문계 454,000원)까지 합하더라도 1인당 실질등록금은 100만원을 넘지 않게 됩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도립대학 전출금을 78억2500만원으로 18억2500만원 증액했고, 이 중 13억원은 반값 등록금 보존용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때 저도 지적했고, 최근 언론에서도 기사화 되었듯이 도립대학의 취업율 등이 매우 낮고, 부실대학으로 지정되어 등록금 대출 제한대학에 해당되는 등 도립대학의 대대적인 혁신이 꼭 필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대책을 발표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반값등록금 실시와 함께 작지만 내실있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충곤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과감한 혁신과 실천을 기대합니다.